12월 1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2/19 16:05

▶ 태국, 주류세 인하·입국면세점 폐쇄 추진…"관광 활성화"

국내 소비 확대 겨냥…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

태국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관광 활성화와 국내 소비 확대를 위해 주류세 인하와 공항 입국 면세점 폐쇄를 추진한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재무부가 이러한 방안을 마련했으며 내각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라바론 상싯 재무부 사무차관은 와인과 지역 생산 주류 등에 대한 세금 감면을 통해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관광객들에게 태국에 오는 것이 먹고, 살고, 여행하고, 놀 수 있는 천국에 오는 것처럼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류세를 낮추는 정책이 쇼핑과 관광의 중심지로 태국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금 감면으로 당장은 세수가 줄어들 수 있지만 지출이 증가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라바론 사무차관은 또한 "입국 면세점을 닫으면 태국과 외국 관광객들의 국내 지출이 늘어나고 상점들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운영업체 킹파워도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조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내각은 재무부가 제안한 방안을 이날 심의할 예정이며, 신년 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만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취임 이후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인 세타 타위신 총리는 재무부 장관도 겸하고 있다.

  세타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 러시아, 인도 관광객 등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유흥업소 영업시간도 오전 4시까지로 연장했다.


▶ 5월 1일부터 태국에서 B7, B20디젤만 구매 가능

(사진출처 : The Nation)

  에너지사업부는 B10 디젤유 판매 중단에 대한 내각의 승인을 요청할 것이며 B7과 B20만 구매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anthika Thangsupanich 에너지사업부 부장은 주유소의 경유 공급을 간소화하고 대중의 혼란을 완화하기 위한 에너지정책위원회의 12월 13일 결정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규제 변경에 따라 B7 디젤은 6.6-7%의 바이오디젤을 함유해야 하고 B20 디젤은 19-20%의 바이오디젤을 함유해야 하며 이는 업계의 진화하는 표준에 맞춰 조정된 것이다.

  Nanthika는 7%의 바이오디젤 혼합물이 디젤 엔진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모든 차량 제조업체가 인정한 Euro5엔진 오일 기준을 준수하고 B20디젤을 대체 연료원으로 보유한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오디젤과 팜유의 일일 소비량은 각각 433만 리터와 377만 킬로에 달한다. 에너지사업부는 내년에는 각각 466만 리터와 388만 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https://shorturl.at/qKQ24, https://shorturl.at/tHIPT

<출처 : KTCC>


▶ 태국 "2027년까지 동남아 AI허브 된다"…中 화웨이와 협력 강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 추진…"5년 내 전문 인력 5만명 육성"

태국 박람회장 화웨이 부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2027년까지 동남아시아의 인공지능(AI)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로 외국 기업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 정부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와 손잡고 클라우드와 AI 기술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1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씃 잔타라루엉텅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전날 열린 '화웨이 클라우드 AI 서밋 타일랜드 2023' 행사에서 정부의 AI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다.

  쁘라씃 장관은 태국 새 성장 엔진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AI 관련 산업을 통해 480억밧(약 1조8천억원)을 창출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AI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정부 서비스는 물론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단일 디지털 신분증을 만들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의 거대 기술기업들과 협력해 클라우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경제사회부는 화웨이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화웨이는 태국을 위한 AI 기반 지식 구축, 디지털 사회 전환 지원, AI 분야 인력 교육, 태국과 화웨이 협력사의 기술 교류 확대 등에서 태국 정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태국에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5년 이내에 5만명의 숙련된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데이비드 리 화웨이 태국법인 대표는 "화웨이는 태국에 데이터센터를 3개 보유한 유일한 클라우드 기업이자 태국 AI 산업에 대한 최대 투자자"라며 태국의 AI 산업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태국은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와 5G(5세대 네트워크) 사업 등에서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미국 견제로 사실상 서방권에서 사업 활로가 막힌 화웨이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동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스마트 전자·디지털·로봇 등 미래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국가발전계획 '타일랜드 4.0'을 추진 중인 태국은 화웨이 외에도 세계 주요 기술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태국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구글과 MS도 태국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23년 MOTOR EXPO 자동차의 예약량 5만대 돌파, 10년 만에 기록 경신

(사진출처 : Thansettakij)

  올해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최한 제40회 Motor Expo 2023 행사를 통해 자동차 53,248 대와 오토바이 7,665 대, 총 60,913 대가 예약되었다. (작년 예약 기록은 자동차 36,679대, 오토바이 6,089 대, 총 42,768 대) 가장 주목을 받은 자동차 종류는 SUV와 세단 자동차이다.

  가장 많이 예약된 자동차 브랜드는 1) Toyota 7,245 대, 2) HONDA 6,149 대, 3) BYD 5,455 대, 4) AION 4,568 대, 5) MG 3,568 대, 6) CHANGAN 3,549 대, 7) GREAT WALL MOTOR (GWM) 3,524 대, 8) ISUZU 2,460 대, 9) NISSAN 2,459 대, 10) MAZDA 1,961 대, 11) NETA 1,766 대, 12) MITSUBISHI 1,673 대, 13) FORD 1,415 대, 14) SUZUKI 1,402 대, 15) MERCEDES-BENZ 1,333 대 순으로 나타났다.

  Mr. Kwanchai Paphatphong Motor Expo 행사 주최자는 올해 행사가 40 주년이 되었다고 밝혔다. 예약된 자동차의 평균 가격은 1,323,962 바트이며 오토바이의 평균 가격은 198,488 바트이었다. 그리고 방문객 수는 1,503,030 명이었다.

출처 : https://shorturl.asia/6pbJH, https://shorturl.asia/sHtk7

<출처 : KTCC>


▶ 쑤완나품 공항 ‘자동출입국 채널(Automatic channel)’ 운용 이후 공항 혼잡 완화

 

(사진출처 : MGR Online)

  이티폰 출입국관리국장은 12월 15일부터 이용이 가능해진 쑤완나품 공항 ‘자동출입국 채널(Automatic channel)’운용 이후 공항 혼잡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전자 여권을 보유한 외국인 승객은 국제선 출발시 ‘자동출입국 채널(Automatic channel)’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티폰 국장은 출입국 검문소에 있는 출국 자동 채널 여권 심사 장치의 작동 및 사용을 점검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가서 외국인들이 이미 이를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3년 12월 15일 오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4,300명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중국인이 약 1,5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82명, 한국 96명, 일본 40명 순이었다.

  ‘자동출입국 채널(Automatic channel)’은 2012년부터 도입되었지만. 태국인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얼굴 특징과 지문을 비교하는 시스템으로 1인당 20초 만에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으며, 출입국 심사관이 찍어주던 스탬프가 필요없게돼 시간이 단축됐다.


▶ 태국 기상청, 12월 20~25일에 고기압 영향으로 모든 지역의 기온이 떨어질 것 이라고 예보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기상청은 중국 상공에서 발생한 강력한 고기압 영향으로 한랭 기단이 확장돼 태국에서는 12월 20~25일 사이에 북부 지역이 강풍 등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온은 동북부에서 3~5도, 북부, 방콕을 포함한 중부에서 1~3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21일에도 고기압 영향으로 태국 전역에서는 기온이 2~4도 떨어지는 전망이며, 그 밖에 몬순 영향으로 21일경에는 남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태국 만에서는 12월 22~25일에 2~4미터의 높은 파도로 생기며, 뇌우가 있는 지역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4미터를 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 안다만 해에도 파도가 높을 것이다. 남동해안 주민들은 높은 파도로 인한 위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태국 만의 소형 보트는 해안을 떠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기상청의 발표와 기상청 웹사이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ttp://www.tmd.go.th 또는 0-2399-4012~13 및 1182로 24시간 운영된다.

 

▶ 12월 15일부터 방콕, 푸켓, 촌부리(파타야), 후아힌 등 일부 지역 유흥업소 영업시간, 새벽 4시로 연장

(사진출처 : The Standard)

  12월 15일부터 방콕, 푸켓, 촌부리(파타야), 후아힌 등 일부 지역 유흥업소 영업시간 새벽 4시까지로 연장되었는데, 아누틴 내무부 장관은 유흥업소에ㅐ서 “불법 행위가 있었을 경우는 영업시간 연장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말하며 법률을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아누틴 장관은 "음식점은 아침까지 영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전 0시를 지나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곳은 지정된 지역에서 영업하는 유흥업소뿐"이라고 지적했다. 지정 지역 이외에서 심야에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며, 처벌받게 된다고 밝혔다.

  아누틴 내무부 장관은 12월 16일 방콕 내의 유흥지역을 시찰한 후 "확인한 업소는 적정하게 영업허가를 받고 있고 손님도 귀가하는데 택시 등을 이용하고 있어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누틴 장관은 “영업시간 새벽 4시까지 연장은 고용촉진과 관광업 부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태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영업시간 연장 지역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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